코로나19로 사업진행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찾아가고 소통하고 관계하였습니다.

마을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더욱 빛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궁리했습니다.

올해 처음 지역조직화사업을 맡아 수행한

신입사회복지사의 2020년 3월 ~ 11월의 기록을

총 4회에 걸쳐서 공유합니다.

 

Part4. 마을에 찾아온 자원봉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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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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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0년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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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의 취미와 특기를 활용한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자

먼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욕구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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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청소하기’를 쓴 신청자가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의미있게 그리고 마을사업과도 연계시키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

소수마을 환경미화를 계획했습니다.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하며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소수마을에는 예쁘게 그려진 마을 벽화가 있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인권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 등

여러 소양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선배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교직 은퇴 후 복지관 급식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정**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후배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 흔쾌히 와주시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격려해주신 선배 자원봉사자의 정성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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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둘째 날!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모자를 쓰고,

​물과 쓰레기봉투 등등 준비물을 챙겨 백산 소수마을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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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주민들에게 환경미화 활동에 대해 말씀드렸으며

방역수칙 준수 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차량소독 완료 및 자원봉사자 온도체크와 마스크착용 등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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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민들은 어린 학생들이 마을에 온다는 것도,

환경미화를 한다는 것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마을에 도착해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마주치는 주민들에게 밝게 인사하는 학생들을 보며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을 다니며 학생들이 할머니 댁에 대한 추억을 서로 공유하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마을사업 안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 신·구세대의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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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환경미화를 통해 '언젠가는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구상하고 계획했던 마을과 아파트공동체의 교류를 미리 살짝 맛보는 것 같았습니다.

상반기 마을일기는 4회로 마무리 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이번 기록을 낭독하고 나누는 시간도 갖습니다.

앞으로도 기억이 기록이 되고 추억을 남기는 작업을 통해

마을과 주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동반자 부안복지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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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김한빛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