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행사 "즐거운 정" 다르게,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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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욱 작성일21-09-15 16:46 조회1,2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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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안복지관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매년 진행하던 기관에서 하는 추석행사를 진행하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정’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역수칙에 어긋나지 않게 주민들을 직접 만나서 명절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즐거운 정 포스터)
바로 ‘지역주민 VS 직원 – 직원을 이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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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으로 스타트를 하신 일자리기본소득팀 입니다!
(투호를 즐기는 위도 노인사회활동 참여자)

위도에서 활동하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분들을 만나러 상품도 사들고 배를 타고 들어가셨습니다.
매번 열체크 및 교육으로만 가끔씩 찾던 위도인데요!
투호 던지기를 할때 처음에 좀 멀리서 '팔에 힘이 안들어가신다'면서 던지셨는데 투호가 들어가지 못하고 툭 떨어졌습니다.
그걸 어르신께서 보시고 '어이쿠 안들어가네' 하시더니 다들 선을 넘어가셔서 던지셨습니다.
그래도 잘 안들어가자 다른 어르신들께서 '잘 던져봐'라며 응원을 하셨고 그모습을 보시면서 다들 웃으시면서 재미있다고 하십니다.
같이 전통놀이를 하며 잠시나마 추석분위기를 내며 즐겁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 이태선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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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서비스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찾아간 마을지향 1팀!

밑반찬 서비스 대상자분들은 대부분 외부활동이 어려우신 분들이라 저희가 직접 가정방문하여 함께 한 ‘즐거운 정’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미리 연락드렸던 것처럼 다음주 추석 명절을 기념하여 어르신과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상품도 드리는 ‘즐거운 정’ 행사하러 왔어요~”
고리던지기, 비석치기, 악어게임을 챙겨가서 원하시는 게임들 다양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나 게임해보고 기회가 없었는데 생각해줘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게임 같이 해주고 선물도 줘서 고마워요. 조심히들 가요~”
즐거운 정 행사를 마치고 들어갈 때 어르신을 혼자 남겨두고 가는 마음이 헛헛해집니다.
그래도 함께 게임 즐기며 보여주신 미소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소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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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향2팀은 1인가구 어르신을 찾아가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르신과 추석행사를 함께 하지 못하지만
몇 몇 어르신들과 민속놀이로 함께 놀고 싶어 왔다고 말씀드리고 투호 던지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에고 이것 잘 안들어가는데 어쩐디야’ 하시는 어르신에게 연습 기회를 충분히 드린 후 짧은 거리에서 던져 이길때까지 진행해 봅니다.
통에 들어갈 때 마다 환하게 웃으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워메~뭔 윷이 이렇게 크다요~’ 하며 힘껏 던지시고 이기는 순간에 환호성을 지르셨습니다.
날씨도 오랜만에 화창하고 눈부신 햇살에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 김난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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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허리가 굽어가지고 자꾸 나타나는 사람이 한명 있어. 짠해가꼬... 참 신경이 쓰이네, 복지관에서 좀 들여다 봐줬으면 좋겠고만”추석을 맞이하여 사회통합팀은 함께 살아가는 삶을 몸소 실천하는 장애인 안심마을인 봉서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농사일로 바쁘신지 텅 비어있는 마을회관에 당황한 것도 잠시, 복지관에서 왔다며 빨리 오라고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시는 어르신과
직접 마을 주민들을 데리러 나가시는 부녀회장님 덕분에 반가운 얼굴들을 금세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 여쭤보니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반갑네!” 하시고는 손을 흔들며 반가워해주십니다.
추석 인사와 함께 코로나와 관련된 OX 퀴즈를 맞추시면 작은 선물도 드리겠다고 하니 반짝이는 눈빛으로 문제를 맞추시고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부녀회장님은 그 시간에도 짝꿍(피옹호인) 차OO님을 챙깁니다. “OO야! 너도 같이 해보자!” 하며 묻는 그 음성이 참 정겹고 따뜻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참 아름답고 오랫동안 간직되었으면 합니다. 또 이 마음이 다른 마을로도 퍼져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진심을 담아 인사드렸습니다.
감사함과 정겨움이 절로 묻어나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층 더 가볍고 따뜻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양순옥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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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을, 가정집으로도 주민들을 만나러 갔지만 부안읍의 곳곳을 누빈 지역공생팀도 있습니다!

지역공생팀은 서외주공, 물의거리 등에서 아이들을 만나 즐겁게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놀이거리를 하나씩 꺼내놓으니 아이들이 여기 저기에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중 할 줄 아는 놀이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저 비석치기 완전 잘해요! 제가 선생님 이길껄요?” 라고 말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거 웬걸, 아이들이 진짜 비석치기를 잘하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아이들과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추석명절의 즐거움을 같이 나눴습니다.
- 박지욱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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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지 않아도, 코로나로 모든것이 불편해도, 지역주민과 함께라면! 항상 즐거운 부안복지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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