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지역공생 : 지역공생아카데미 1탄] 공동양육사업 직원 및 부모활동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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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진이 작성일22-11-30 15:26 조회1,0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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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생아카데미를 하기 전에 찐엄마들이 모여서 어떻게 진행을 할 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각자 역할을 정해서 준비하기로 하고 강사님 책도 사전에 읽어서 어떤 내용인지 예습(?)을 하는 등 준비를 통해 조금 더 끈끈해졌습니다.
꽃사슴님은 공동양육의 발자취를 담아주시고 장군님은 교육참여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해주셨고
써니, 뿌리, 공생팀의 새 얼굴 볼빨간 아로아 이인숙 활동가와 함께 교육장 전시와 환경미화를 준비했어요~
부안맘스카페에도 부안복지관이 지역에서 공동양육으로 아이들을 키워내고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삶으로서 열린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기에 홍보를 하였더니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어요. 공동양육이 뭔가요? 생소하지만 들어보고 싶다는 등등 관심을 가져주시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오프닝으로 관장님이 인사말을 해주셨어요. 공동양육은 함께 만들면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친 답니다.
이 말씀은 아이들을 키울 때 단기간으로 보고 하는 게 아니고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 멀리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워서 부모들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면서
자주, 공생, 선험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우리들의 고유한 공동양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아주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관장님의 인사말을 마치고 드뎌
2022년 지역공생아카데미 1탄 : 공동양육 부모교육 1강은 아이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연세대학교 연구소 전가일 교수)와 2강은 왜 공동양육인가(학산복지관 모두학교 김병희 과장님)이 강연을 해주셨어요.
갑작스런 열차 탈선 사고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강과 2강을 나누어서 강연을 하였는데요.
먼저 전가일 교수님이 줌으로 강연을 하셔서 지역주민 엄마들이 당황스러워 하셨지만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공동육아와 양육을 나눠주셨을 때 부안지역주민 엄마들의 열정과 집중력이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교수님이 참여한 구름산 공동체는 부모와 교사 모두 조합원이었고
자부담으로 운영되는 공동육아 시스템에서 다소 부담되는 돈일지언정
'내가 이런 돈을 내고라도 여기서 이런 사람들을 만났으니 후회가 없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졌고
공동육아를 하게되면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이것은 공동육아를 참여하는 부모님이라면 의무로 1개 이상은 활동해야한다고 해요.
그래야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가지고 주인된 의식을 가지고 활동을 하면서 그만큼 관심도 증폭된다고 해요.
이런 여러가지 동아리 활동들이 많고 이야깃 거리가 많아서 오히려 참여의 부담 보다는 내세울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책임의 부담을 갖는데요. 그만큼 그들의 기여도에 따라 책임감도 따르는데 그들은 그러한 것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책임을 가지기에
서로 상의하여 결정하는데 여기서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게 아니고 모두의 동의로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때로는 결론이 안날 때도 있다는데 그것 또한 '함께 하는 재미'라고 말합니다. 이상하죠?ㅋㅋ
마지막으로 관계의 부담인데요. 때론 너무 가까워도 갈등이 생기기도 하다고 하는데 그말에 너무 공감이 갔어요.~
1강을 들은 지역주민 엄마께서 가족외에 더 끈끈한 관계가 생긴다는 게 신기해요라고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2강은 왜 공동양육인가 라는 주제로 김병희과장님이 강연을 해주셨어요
옛날 보다 양육이 어려워진 이유는 양육공동체로서의 패밀리가 없고
양육의 전적인 조력자인 자녀들도 없고 양육 공동체인 놀이집단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기에 더욱 이러한 어려움이 느껴졌을 꺼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정서적인 부분도 많이 위축 되었고요.
김병희 과장님은 현대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욕구 피라미드를 말씀하시면서
인간의 가장 궁극적인 자아실현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유지하고 자녀를 낳고 잘 양육한다고 느낄 때 우리는 자아실현을 한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봤을 때 모든 엄마들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학산복지관은 매달 1회 정도 연령통합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일명 0513이라고 한대요~통합놀이를 통해 생존능력, 소통능력, 사회적응능력, 리더십, 정서조절, 존중, 협력등을 배웁니다.
2강을 통해 지역주민 어머님들이 자녀 양육에 대해 점검하고 공동양육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A 어머님은 '저는 양육할 때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이 공동체에서 재미있게 놀고 온다면 더 없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B어머님은 자녀 양육에 대한 저만의 신념이 '와르르'깨지는 순간이었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자녀를 위한 양육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게 되었고 조만간 담당자와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C어머님은 공동양육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고 저는 1강, 2강이 다 이해가 되었는데 특히, 관장님 말씀에 공동양육은 만들면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공감이 되었어요.
D어머님은 계획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고 지켜봐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공감을 해주셨어요~
찐엄마들이 지역공생아카데미 1탄 공동양육 부모교육을 준비하면서 점차적으로 우리들의 공동양육을 만들어감을 느꼈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우리는 이미 공동양육을 조금씩 실천하고 있구나~ 해보고 싶다~ 라는 용기가 생겼어요~
부안복지관 공동양육은 아이들이 형, 누나, 언니, 동생 관계 속에서 협동, 배려, 예의, 존중, 소통능력을 배우면서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공동양육! 쫄지 않는 아이! 휘둘리지 않는 부모들로 같이 성장하는 삶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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