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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 2월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백산면과 상서면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청자박물관 관람과 함께 도자기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막내아들의 죽음으로 우울해하시던 어르신을 억지로 모시고 갔는데 가는 동안 말씀도 하나도 안하시고 본인을 왜 데리고 가나 하는 마음이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막상 도착해서는 어르신이 도자기를 만들고 웃고 사람들 소리 듣고 하니 기분이 좋아지셨다고 하시며 돌아올때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어 얼마나 기쁜지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하며 세상 속 이웃과 어울린다는게 얼마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지 , 소소한 기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생활지원사의 마음이 고마워 지팡이 짚고 따라나선 어르신은 "늙은 말년 어디서도 경험 못할 흐뭇한 체험이었고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듬뿍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말리고 구워져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두달여 시간동안 한껏 기대하고 계실 어르신은 다음에 꼭 다시 불러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십니다.

어르신들의 마음 하나 하나 살펴드리고 보듬어 드리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활동가들은 열정을 다해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