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돌봄팀] “봄이 활기찬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재덕 작성일26-04-09 11:10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최중증돌봄팀] “봄이 활기찬 이유”
매화꽃이 지나고, 이제는 벚꽃이 만개한 봄입니다. 물이 오르고, 꽃과 잎을 틔우며 나무들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계절입니다. 이 봄, 추운 겨울을 지나며 때를 기다리던 꽃은 향기로 피어나고, 벌들은 힘찬 날갯짓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중증돌봄팀의 봄 또한 기다림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으로 채워진 우리의 봄을 소개합니다.
더 나은 지원을 위한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채움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습모임, 긍정필름, 긍정책방, 긍정토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중심 적극적 지원을 위한 내재화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 긍정책방에서는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연구도서를 기반으로한 학습모임과 발달장애인 관련 도서를 지원 인력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선정하여 개인의 소양과 전문성을 확장하는 독서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중심 적극적 지원(PCAS)의 실천에 필요한 전문가적 역량을 강화합니다.
❀ 긍정필름은 발달장애인 관련 영상 및 영화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이해하고, 그 곁에서 어떠한 자세로 지원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 또한 수시로 진행되는 긍정토크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나누고, 내일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긍정책방(연구도서 실천편, 제12장 의사소통지원 전략 中): AAC 체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며, 기술적인 작동 방법보다 실제 대화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이용자가 AAC를 어떻게 사용하게 할까’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용자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개별화된 AAC 도구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긍정책방 (「자폐스펙트럼」, 혼다 히데오 지음): 이 책을 통해 자폐스펙트럼과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어려서부터 거점 만들기를 통해 활동 장소의 범위를 넓히는 과정이 훗날 문제를 만났을 때 은둔형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폐성 장애의 생각 틀을 넓히고 낮추게 되었습니다.
긍정필름(영화 「그녀에게」):영화 그녀에게는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 인권과 감수성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며 스스로에게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장애 아동을 출산하게 된다면, 이 아이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축복할 수 있을까?’ 그 질문 앞에서 쉽게 답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제 안의 생각과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동료 평가 일부-
❀ 선진기관 방문 또한 종사자 역량 강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적용점을 찾는 과정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항상 우리를 반겨주시는 유관 기관인 한국장애인지원사회적협동조합(김제시 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센터)과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최중증통합돌봄서비스 현장의 환경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사전 질문지를 준비하여 전달하였고, 이에 대해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어 배움과 다짐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측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이용인과 함께 다음 날 이용할 미용실을 가보기도 하고, 수납장으로 스위치를 가리는 등 사람중심 지원의 실천 사례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반장님’이라 불리는 당사자분께서 본인의 작품을 당당히 소개하며 성취감을 드러내시던 장면은, 최중증 통합돌봄사업이 결국 당사자의 ‘자기효능감’과 ‘주체적인 삶’을 회복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현장의 귀중한 노하우와 감동적인 순간을 아낌없이 공유해 준 유관 기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관방문 평가 일부-
❀ 종사자 의무교육과 함께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도 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함께하는 사람의 변화는 쉽게 느껴지지 않지만, 조금 떨어져 바라보면 그 성장의 흔적은 분명하게 보입니다.
최근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며, 분절된 돌봄 체계를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으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좋은 돌봄은 결국 사람과 시스템,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지원 인력의 태도에서 만들어집니다.
최중증통합돌봄서비스 또한 지역사회 안에서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오늘도 역량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봄도 생명력 있는 나무의 뿌리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시간을 바탕으로, 또 다른 내일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최중증돌봄팀 김재덕 사회복지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