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돌봄팀] <찾아가는 챌린지> 집중발굴 추진 기간(주산면, 진서면, 하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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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안복지관 작성일26-10-22 10:14 조회1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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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챌린지 집중 발둘 추진기간(주산면, 진서면, 하서면)
이용자 집중 발굴 기간에 맞춰 '찾아가는 챌린지'로 마을 곳곳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발걸음이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저희가 더 많은 따뜻함을 선물 받고 있습니다.
"좋은 일 하는 좋은 사람들이네."
저희가 하는 일을 간단히 설명해 드렸을 뿐인데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참 오랜만에 사람 사는 향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곳의 마을과 1곳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주산면인 줄 알고 찾아갔다가 백산면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작마을,
돌담에 정말 소주 그림이 그려져 있던 소주마을,
94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젊어 보이셨던 신지마을의 왕언니까지.
마을마다, 또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저마다의 색깔과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말을 못하는 사람도 신청해도 되냐"는 한 어머님의 질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마을을 찾아다니는 이유가 어쩌면 이런 작은 관심과 질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을 준비하며 어르신들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어떻게 쉽게 설명해 드려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준비한 설명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께 편안하게 다가가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시는
동료 선생님들과 과장님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 하나 새롭게 느낀 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발달장애인에 대해 알고 계시고 관심을 가진 어르신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꼭 새로운 것을 알려드리는 것만이 인식개선은 아니겠구나.
이미 어르신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관심과 배려를 발견하고,
그 마음에 함께 공감하는 것 역시
우리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러 갔다가, 오히려 사람에게 배우고 돌아오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마을 곳곳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작은 만남들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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