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더 맛있는 보랏빛 간식!

지난주, 센터에서는 부안의 제철 특산물인 오디를 활용한 특별한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용인들과 함께 뽕디 이레농원을 찾아가 오디청 만들기에 참여했는데요,

오디와 설탕, 레몬즙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통에 담고 밀봉하여 숙성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시간이 다소 걸리는 활동이었지만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완성해낸 이용인,

작업을 마친 뒤 옆 사람을 도와주는 따뜻한 모습 등

서로의 속도는 달랐지만 모두가 함께 완성해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센터에서 숙성시킨 오디청은 액과 열매를 분리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이 작업도 이용인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분리된 오디 열매는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오디 요거트'로 재탄생했답니다.

보랏빛이 감도는 먹음직스러운 오디요거트는

선생님,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그리고 이용인들이 함께 나누며 더욱 즐거운 간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은 오디청 원액은 조금 더 숙성시킨 후,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오디에이드’로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도 계획 중입니다.

나눔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박현준 사회재활교사